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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2월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마련"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1 13:24:01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관련 무역협회장 면담…대응방안 논의
민·관 한 팀으로 우리 수출기업 우호환경 조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진식 무역협회장을 만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안 장관이 무역협회에서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진식 무역협회장을 만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안 장관이 무역협회에서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2월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진식 무역협회장을 만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외 무역통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서는 민관합동의 원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날 면담이 진행됐다.

안 장관은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여건 악화, 기저효과 등에 따라 올 상반기 수출이 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가 무역·통상 분야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와 한 팀으로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회가 가진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한편, 주요국의 해외수입규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협회의 통상법무 지원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윤 회장은 "정부가 준비 중인 비상수출대책에도 협회가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보탬이 되겠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 발맞춰 협회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가 풀을 활용해 정부와의 협력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 정부의 정책변화에 대한 정보와 전략적 인사이트를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면담 이후 진행된 세계무역포럼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공급망 재편 등 우리 무역이 당면한 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는 주요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 신정부 출범에 대해서는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등 범부처 대응체계를 가동해 상황·이슈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국제금융 및 국제투자협력대사를 포함한 대미 소통체계를 통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무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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