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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일본 도쿄서 시범운영…첫 해외 진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1 10:36:17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서비스를 내보였다.

21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14일부터 일본에서 앱을 출시하고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해외시장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뉴스1
일본 서비스명은 ‘로켓나우(Rocket Now)’다.
쿠팡은 현지 법인 ‘CP 원 재팬’을 설립하고 배달 라이더를 모집해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시범 운영 이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물류센터 등을 구축해야 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와 달리 음식 배달 서비스는 초기 투자 비용이 비교적 적다.
쿠팡은 2021년 쿠팡재팬을 설립하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최단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하다가 2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일본 음식 배달 시장 1위는 우버이츠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멤버십 회원 기반이 없는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쿠팡이츠의 국내 음식 배달 시장 성장요인으론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연계한 무료 배달이 꼽힌다.
이런 전략으로 쿠팡이츠는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의 60%를 점유한 배달의민족에 도전해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높였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가 1년 이내에 모두 철수했다.
당시 배달 앱 사용자 수용도와 식당 참여율, 라이더 구직난 등이 실패 요인으로 거론된다.

일본 배달 음식 시장이 이전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업체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본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음식배달 시장은 2019년 1700억엔(약 1조6000억원)에서 2022년 3300억엔(3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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