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미래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 참석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LS미래원에서 열린 '2025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1/202511991737423607.jpg)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LS미래원에서 열린 '2025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LS그룹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디지털·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로서 우리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경기도 안성에 있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초 'CES 2025'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LS미래원을 찾았으며, 이날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기도 했다. 구 회장은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나가며 열정을 갖고 우리의 '비전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젠지 세대는 성인이 되기 이전부터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사회를 경험한 세대로 통상 1997년부터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비전 2030은 LS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신사업을 육성, 자산 50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앞선 16일 구 회장은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을 만나 "임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sense83@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