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1/newhub_2024122610402766226_1735177228.jpg)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가 시세를 리드하고, 억대 프리미엄까지 형성하면서 신규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서울 서초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자이 브랜드 단지인 ‘반포자이’는 입주 20년차에 가깝지만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 상징성을 앞세워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132㎡는 지난 12월 53억5000만원에 팔리며, 2019년에 거래된 29억원 대비 5년 만에 24억5000만원이라는 압도적인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서울 강서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자이 브랜드 단지인 ‘강서한강자이’ 전용 127㎡도 지난해 10월 17억원에 거래되며, 입주 시기 거래됐던 7억2250만원과 비교해 약 10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타 단지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광안자이’는 3.3㎡당 2551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수영구 전체 아파트 평균인 2000만원보다 27%나 높은 금액이다. 청주 첫 자이 ‘청주센트럴자이’ 역시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있다. 청주시 전체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817만원인 반면 청주센트럴자이는 평균 1330만원으로 63%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의 경우 지역을 상징할 수 있도록 입지부터 상품성까지 철저하게 고려해 공급하기 때문에 타 단지보다 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또한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토대로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GS건설이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인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전용면적 84~206㎡로 구성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평형이 분양마감되어 50평대인 전용 130㎡의 일부 잔여세대로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규모는 총 997가구로 건립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평지로 이어진 순천풍덕지구에 들어서며, 남쪽으로는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팔마체육공원, 서쪽으로 오천그린장, 북쪽으로 문화시설이 펼쳐지는 수도권 어느 택지지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탁월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들어서 국가정원 수혜를 누리는 것도 강점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서울숲보다 두 배 가량 큰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국가에서 지정한 제1호 대규모 정원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 명소로 꼽히는 만큼 올해 새해 첫 날에만 1만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한 인프라를 갖춘 순천풍덕지구 미래가치도 기대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품성 역시 각 지역을 압도한다. 먼저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풍덕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