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6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조업 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일 적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 늘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 지난달까지 15개월째 플러스를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년 전보다 4.1%포인트 상승하며 20.0%까지 올랐다.
반면 승용차(-7.3%), 석유제품(-29.9%), 자동차 부품(-10.1%) 등 수출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13.9%), 대만(13.5%)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중국(-4.9%), 미국(-9.6%), 유럽연합(-4.0%) 등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53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반도체(18.0%), 기계류(8.2%) 등의 수입은 늘었지만 원유(-13.8%), 가스(-8.8%), 석유제품(-8.4%) 등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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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수출 5.1% 감소..."조업일수 감소 영향"(종합)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6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수출이 줄어든 것은 조업 일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