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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현대차그룹 완성차 출하 감소…비우호적 환경 전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1 09:13:34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출하가 줄면서 부품사 전반에 걸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우호적이지만, 경쟁 강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재고보충 수요 소멸 등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계속 오르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1일 KB증권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 선호는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기아, 현대차 순서로 꼽았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본격화한 현대모비스의 비용 회복 흐름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분기 현대차그룹의 실적에 따르면 시장 대비 판매량 증가가 양호하지만 완성차 출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량 증가는 하이브리드 등으로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진 효과가 있지만 인센티브 증대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도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도매판매가 소매판매에 수렴하거나 소매판매보다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2021년 반도체 부족 문제로 시작된 소매재고 부족 문제가 이제서야 해소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자동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향후 도매판매 증가율도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조4000억원, 13조6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기존 대비 각각 29.5%, 24.7% 상향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과 원·유로 환율이 기존 대비 오를 것을 반영한 결과다.
때문에 영업이익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경쟁 강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재고보충 수요 소멸에 따른 도매판매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계속 오르기는 힘들다"라며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생 전기차업체들보다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자율주행 개발 등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KB증권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더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비용 회복이 계속되는 데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말 자동차운반선(PCTC) 계약 갱신으로 계열사 대상 손익이 개선됐고, 비계열사 대상 매출 확대 여지도 확보했다"라며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지분 가치 개선 수혜를 입을 기아가 현대차보다 선호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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