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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폭등하자…한국 식탁 점령한 '중국산 김치'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0 20:09:01

국내산 배춧값 폭등의 여파로 김치 수입액이 증가 추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수입 김치의 대부분이 중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머니투데이는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인용,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1억8986만달러(약 2754억원)로 전년도(1억6357만달러) 대비 16% 늘어난 수치였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김치 수입액의 증가는 배춧값 폭등의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월별로는 김장철이 시작되는 10월 수입액이 2355만달러(약 340억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치 수입액은 2008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한 후 2015년까지 1억~1억1000만달러대를 유지했고, 2016년부터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수입액은 10년 전 대비 81.8%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들여온 김치 수입액은 전체의 99.94%인 1억8975만달러였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배추 등 범위를 김장 재료까지 확대하면 실제 중국산 김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배춧값 폭등에 따라 수입 배추에 한시적으로 할당관세(0%)를 적용해 중국산 배추 수입을 증가시킨 바 있다.


과거 중국산 김치는 위생 문제가 불거지며 수입량이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2020년 중국산 건고추 더미에서 쥐 떼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2021년에는 김치공장 직원이 알몸 상태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확산됐다.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지자 위생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내에서 중국산 김치 기피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수입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적용을 의무화했고, 지난해 10월1일부터 해썹 적용업소에서 생산된 경우에만 수입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위생 품질 관리 강화 조치가 김치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강화와 함께 김장 재료 수급 균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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