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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트럼프 2기 출범에도 'K-푸드' 대미 수출 더 늘 것"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20 15:09:45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 장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송 장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도 우리나라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식품 물가가 현재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농식품 분야 관세를 높이면 물가가 오르게 되는데 같은 맥락에서 고율의 관세 부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농식품은 이제 문화적 상품이 됐다"며 "미국 내 젊은 세대가 이미 'K-라면'을 많이 먹고 있는데 여기에 김치나 관련 디저트까지 수출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장관은 "그럼에도 농식품부 내부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해 향후 수출 시나리오별 대응안을 만들고 있다"며 "다만 아직 뭔가 문제가 생겨 대응할 단계는 아니다"고 단언했다.
 
송 장관은 올해 농식품부 핵심 추진 사항으로 △농지 규제 개선 △쌀산업 구조 전환 △농업경영체 제도 개선 △농촌공간 구조화를 꼽았다.
농지 규제에 대해서 송 장관은 "현행 농지법은 30여전 전에 만든 것으로 실제 현장과 부조화되는 부분이 많다"며 "농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후방 사업으로 활용 범위를 늘리고, 소유와 이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자경 8년 후 임대가 가능하다는 농지 규제는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어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과 중앙이 약속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용에 대한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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