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혁신이 중점
마이크로 트렌드와 고객 취향 연결
![LF는 2025년 패션 트렌드를 아우르는 키워드로 '스레드(THREADS)'를 선정했다. /LF](//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0/202588981737330407.png) | LF는 2025년 패션 트렌드를 아우르는 키워드로 '스레드(THREADS)'를 선정했다. /LF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LF는 올해 패션 트렌드를 아우르는 키워드로 '스레드(THREADS)'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레드는 '실을 꿰다'는 의미로 실이 엮여 하나의 옷을 만들 듯이 다양한 마이크로 트렌드와 고객들의 취향이 촘촘하게 연결되는 변화무쌍한 패션 시장을 반영한 2025년 트렌드 예측을 담고 있다. 각각 T(Timeless Classic), H(High Performance), R(Revolutionary Items), E(Eco-Friendly Fashion), A(Accessibility), D(Digital Transformation), S(Scalable Growth)를 의미하는 키워드의 첫 글자를 따왔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이 지닌 변화와 재생의 상징성을 담아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먼저 T인 타임리스 클래식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H인 하이퍼포먼스는 고기능성 스포츠웨어의 부상을 의미하며 '헬시플레저(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트렌드에 따라 기능성 소재를 선보인다. R인 혁신아이템은 마이크로 트렌드를 겨냥할 독창적인 제품의 탄생이다. E는 환경을 고려한 패션으로 친환경 포장재 도입 확대, 실물 샘플 제작 대신 3D 디자인 프로그램 활용, 반려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해피퍼피 캠페인' 등이 그 예다. A는 접근성으로 다변화된 고객 취향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채널을 결합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D는 디지털 전환으로 개인화 추천과 AI 활용으로 트렌드에 신속 대응한다. 끝으로 S는 확장 가능한 성장을 의미하며 해외 진출과 리브랜딩 전략을 통한 브랜드의 재도약을 시도한다. LF 관계자는 "스레드는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고객들의 취향과 마이크로 트렌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현상을 잘 보여주는 키워드"라며 "각각의 키워드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요소부터 혁신 아이템, 지속 가능한 패션, 디지털 전환 등 현시점 패션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