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0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규제 완화를 예상한다"며 "미국 교통 당국은 현재 자동차 제조사가 1년에 배치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시범 차량을 연간 2500대로 제한하고 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규제가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4일 자동차의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나 부품을 사용하는 커넥티드 자동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규제 최종안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자동차 업체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험 운행하는 것도 금지한다"며 "중국 자동차와 트럭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중국 외 자율주행 관련 기업의 반사 이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RETINA-4F)를 개발해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높이 정보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존 레이더 한계를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RETINA-4F는 3차원 정보를 감지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데 비, 눈, 안개 등의 악천후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