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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대미창구 빨리 개선돼야…트럼프 주니어와 스스럼없는 사이”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18 15:39: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도착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업가로서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식과 무도회 등에 참석해 미국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업가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면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세계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상황이 혼란한 탓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할 외교통상 창구가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
재계 인사들의 대미 외교 역할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 회장은 “대미 창구가 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전해달라는 메시지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 회장은 “없었다.
나는 기업인일 뿐”이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정치·외교적 역할에 대해선 ‘자격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기업인으로서 한미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만난 유일한 정·재계 인사인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느냐’는 물음에 “없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비공식 만남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과 만난 이후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부분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여러 질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초청을 받고 대통령 취임식과 취임 축하 무도회에 참석한다.
트럼프 주니어와 정 회장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서로 좋아하는 것이나 신념이 비슷해서 급속히 친해졌다”고 했다.
취임식에 참석하는 미국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 관련해선 “트럼프 주니어가 많이 소개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미국 사업 관련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면서도 “(트럼프 주니어와) 스스럼없이 만나는 사이여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부인인 한지희씨와 뉴욕에서 전세기로 갈아타고 워싱턴DC로 향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부부가 같이 무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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