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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韓 성장률 2.2→2.0%..."세계경제 하방 리스크 더 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7 23:00:00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전망 상향을 반영해 3.3%로 올려잡았다.
다만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확장적 재정정책 등을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며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경기 하방 요인이 크다고 진단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지난 10월 직전 전망보다 0.2% 감소한 2.0%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10월 전망(2.2%)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앞서 IMF는 작년 11월 발표한 한국과 연례협의 결과에서 하방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0%로 낮춘 바 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린 3.3%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이전과 같은 3.3%를 유지했다.
이는 2000∼2019년 연평균 3.7%보다 낮은 수준이다.


IMF는 "유로존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장률 전망 상향을 반영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미국 성장률의 상향 조정이 다른 주요 국가 경제의 하향 조정을 상쇄했다면서 지역별 성장률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7%로 지난 10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높다.
IMF는 미국의 기저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고 통화정책이 덜 제한적이며 재정적 여건이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은 지난 10월보다 0.2%포인트 낮은 1.0% 성장률을 전망했다.
IMF는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해서 경제 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은 1.1%로 변화가 없다.


신흥경제와 개발도상국은 지난 10월 전망과 같은 4.2% 성장을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반영해 올 성장률을 4.6%로 지난 10월보다 0.1%포인트 올려잡았다.


IMF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확장적 재정정책, 이민 정책 등을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IMF는 "확장적 재정정책, 규제 완화 정책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로 올해 세계 교역 성장률을 지난 10월(3.4%)보다 낮은 3.2%로 조정했다.
세계 인플레이션은 2025년 4.2%, 2026년 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 보조금 같이 경쟁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정책이 국내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경우가 드물고 오히려 교역 상대국에 피해를 주고, 보복을 초래하며, 모든 국가의 상황을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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