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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코웨이, 넷마블 투자 후 주주가치 훼손…자본구조 개선해야"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6 16:49:57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16일 코웨이에 자본구조 효율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요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 지분 2.843%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얼라인파트너스는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 이후 주주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코웨이 이사회에 내달 3일까지 공개서한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얼라인파트너스에 따르면 코웨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MBK파트너스 경영 시절 평균 6.3배에서 현재 1.5배로 크게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19년 30.7%에서 2024년 3분기 19.9%로 떨어졌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코웨이 저평가의 핵심 원인은 넷마블의 지분 인수 직후 이뤄진 주주환원의 급격한 감축”이라며 “주주환원율이 MBK 시절 평균 91%에서 넷마블 인수 후 20% 내외로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주서한에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을 업계 평균인 2배 수준으로 유지하는 '목표자본구조 정책'을 도입하라고 주문했다.
▲주주환원율 개선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도 함께 제안했다.


이 대표는 “넷마블은 25% 지분만 보유하고 있지만, 이사회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어 70% 이상인 일반주주의 의사가 소외되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자인 넷마블은 주식 매도 계획이 없어 주가 상승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주가가 낮을수록 지분 확대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밸류업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 중이고,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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