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원·주택임대업·대리기사 등 신고대상
신고방법 동영상·숏폼 게시 신고 지원
 | 주택임대사업자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 158만명은 다음 달 10일까지 업종별 수입금액 등 사업장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사진은 신고도움서비스 화면. /국세청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주택임대사업자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 158만명은 다음달 10일까지 업종별 수입금액 등 사업장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귀속 사업장 현황신고 안내문을 오는 20일부터 모바일로 발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병·의원, 학원, 주택임대업, 주택매매업, 농·축·수산물 도소매업, 화원, 어업, 장례식장, 독서실, 직업소개소, 출판사, 서점, 과외교습자, 인적용역소득이 있는 골프장경기보조자(캐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배달원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다. 안내대상은 주택임대업자 중 월세수입이 있는 2주택 이상 보유자와 보증금 등의 합계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보유자 등이다.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 산정 시 적용되는 이자율이 연 3.5%로 조정된 점에 유의해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적용역사업자는 2023년 귀속부터 골프장경기보조자(캐디)에 대해 사업장 현황신고를 도입 이후 2024년 귀속분에는 지급명세서와 용역제공자료 금액을 합쳐 일정 규모 이상인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배달원에게 사업장 현황신고를 안내한다. 신고경험이 부족한 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 배달원에게는 사업장 현황신고를 안내하고 신고방법 동영상·숏폼을 게시해 신고를 지원한다. 개인사업자는 수신한 전자문서 또는 문자를 반드시 확인 후 열람하고 업종유형별 맞춤형 안내문에 수록된 신고 유의사항과 업종별 제출서류 등을 꼼꼼히 챙겨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홈택스(PC)·손택스(모바일 앱)·ARS 전화를 이용해 세무서 방문 없이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번 신고부터 홈택스 신고화면이 납세자가 신고 항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단순한 디자인으로 개선됐고 국세청이 보유한 전자(세금)계산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 거래내역을 불러와 바로 작성할 수 있어 신고서 작성이 편리해졌다. 특히 사업장현황신고가 익숙지 않을 수 있는 대리운전기사 등 용역제공자를 위해 전체 수입금액을 불러오면 쉽게 수입금액을 채울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24년 수입금액이 없는 납세자는 ARS 전화(1544-9944)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면 다가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국세청이 제공하는 모두채움 등 맞춤형 안내와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니 성실하게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rib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