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아라마크(Aramark)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가 지난 10일 잠원동에 위치한 RMHC본사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라마크는 글로벌 푸드서비스 기업이고,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약은 서울에 새로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지원하고, 중증 질환을 앓는 환아와 가족에게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RMHC Korea의 안수인 대표와 아라마크 김성은 대표, 그리고 각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라마크 “가족에게 따뜻함과 안정을 제공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 하고파”
아라마크의 김성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라마크가 한국 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며 “RMHC Korea와 함께 단순한 거처 제공을 넘어, 가족들에게 따뜻함과 안정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아라마크는 전 세계적으로 푸드서비스 및 환경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사회에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라마크는 전 세계 15개 나라에 진출해 있으며, 각 나라가 동시에 참여하는 글로벌 사랑 나눔의 날(Aramark Building Community Day)을 12년째 진행할 만큼 ‘함께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RMHC Korea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따뜻한 환경 조성에 주력”
RMHC Korea의 안수인 대표는 “아라마크와의 협력은 우리 재단의 사명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병원 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가족 중심 치료를 목표로 하는 RMHC의 비전과, 식문화를 선도하는 아라마크의 가치가 만나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가족과 식사라는 두 소중한 가치가 하나로 연결된 협력 사례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RMHC Korea와 아라마크는 환아 가족들을 위한 환경 개선, 영양 관리, 건강한 식사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enny@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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