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차량이동서비스 플랫폼인 오픈마일 품에 안긴 차량 유지 관리 전문 기업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가 ‘오픈링크(OpenLink)’로 사명을 변경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16일 오픈마일은 자회사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의 사명을 이달 1일부터 변경했다고 밝혔다.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는 2001년 설립돼 전문적인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전국 약 430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약 20만 대의 차량을 관리하는 곳이다. 오픈마일은 지난해 8월 AJ네트웍스로부터 지분 100%를 74억원에 인수했다.
오픈마일은 약 5개월 만의 준비기간을 거쳐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를 오픈링크로 재탄생 시켰다. 오픈링크에는 모빌리티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을 연결해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의미가 내포됐다.
오픈마일과 오픈링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본격적인 사업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오픈링크의 24년 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사의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장 다음 달에는 양사가 서울 잠실 신사옥으로 함께 이전해 물리적 통합 뿐 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 및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현 오픈마일·오픈링크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사명은 오픈마일과 오픈링크가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며 “구매부터 운영, 매각에 이르는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명확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은 물론 일원화된 서비스 경험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