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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올뉴 팰리세이드, HEV·9인승으로 내수반등 기대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15 14:35:28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형 SUV시장에서 ‘토종의 자존심’ 팰리세이드가 6년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성남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 ‘디올뉴 팰리세이드’ 론칭행사를 열었다.
고객인도는 15일부터(하이브리드는 2분기 예정)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시작한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3000대 주문이 몰릴 정도로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
사전주문은 7인승이 60%, 9인승이 40% 정도 차지한다.

디올뉴 팰리세이드는 과감한 외장디자인, 넉넉하며 세심한 실내공간, 그리고 하이브리드와 9인승 모델까지 내세우며 내수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날 진행한 론칭 행사엔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나란히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복합연비9.7㎞)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한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 1000㎞ 이상 인증이 목표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 1개의 모터에서 개별 2개를 장착했다.
구동과 시동 담당 모터로 나뉘며 상호 주행조건에 맞춰 보완 작동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연비극대화와 동력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내부 디자인은 세심하다.
차안에서 마주할 작은 순간에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공간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거실같은 안락함을 풍긴다.

신형은 1세대에 비해 전장은 65㎜, 높이는 15㎜ 확장하며 더 여유로운 공간에 고급미를 담았다.





각종 편의시설에서 세심함이 묻어난다.

수납공간 바닥 가운데 홈을 파서 동전이나 작은 물건을 쉽게 잡을 수 있게 하거나, 시트벨트 체결이 쉽게 버클에 조명을 적용하는 등 작은 것에 신경썼다.

쿼터 글래스 면적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도 확보했다.







올해 디올뉴 팰리세이드의 판매목표는 5만8000대다.
지금 추세로 목표달성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베일을 벗은 2세대 팰리세이드가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상황에서 대형 SUV시장을 선도할지 기대를 모은다.

차량가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경우 9인승은 4383만원부터. 7인승은 4447만원부터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4982만원부터, 7인승은 5068만원부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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