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SCL사이언스가 SCL헬스케어와 센트럴랩(C-LAB) 관리시스템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며 계약 규모는 총 10억원이다.
SCL사이언스는 이번 개발 용역을 통해 C-LAB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향후 성장동력인 헬스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SCL헬스케어의 C-LAB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이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5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개발 용역은 하나로의료재단의 차세대 전산 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SCL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적으로 담당하며 창출한 성과”라며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핵심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고 그룹 내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자산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역량 확보로 SCL그룹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SCL사이언스의 기업가치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CL사이언스는 지난해 자체개발인력으로 구성된 디지털플랫폼 부서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 사업부 ▲헬스케어서비스(Healthcare Service) 사업부 ▲솔루션사업부로 각각 전산개발 서비스, 마이원케어 앱 서비스 및 영상수탁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