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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 "충돌 허용될 수 없어… 불행한 사태 땐 책임 물을 것"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5 05:54:3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관련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 신뢰와 국제사회 평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새벽 메시지를 내고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됐다.
지금 이 상황은 대한민국의 질서와 법치주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온 국민의 눈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최 대행은 "경찰청과 경호처는 모두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 수호, 국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 신뢰와 국제사회 평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기에 그 어떤 이유로도 허용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모두는 법 집행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며 "물리적 충돌 방지를 여러차례 강조한 만큼, 이에 심각한 위반이 있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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