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올해 건설 현장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드론 감독·점검) 시범 운영을 시행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아산시 소재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드론을 활용한 감독·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 등에서 많은 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건설 현장의 스마트 안전 장비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 임대 목적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한도를 총액의 10%에서 20%로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감독관이 드론을 활용해 감독, 점검하는 시연도 봤다. 드론을 활용하면 넓고 복잡한 건설 현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추락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도 손쉽게 볼 수 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