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이탈한 것은 앞서 미국에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나오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진 결과.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 상승, 미국과 아시아 증시 하락 등 연쇄 반응을 일으켰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종합·S&P500·다우산업 지수가 일제히 1%대 하락 마감했고 13일 중국 상하이종합, 홍콩 항셍, 대만 자취엔 지수 등이 내리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 지난달 30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이 10일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하며 연초 상승분을 대폭 되돌렸음.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고용지표 영향에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높은 시장금리 위협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돼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고, 코스피에선 달러 강세 영향에 소폭 안정화됐던 환율이 재차 반등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고 설명.
-15일 금리와 환율에 주요 변수로 꼽히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일정이 증시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미국 금융권을 필두로 이어질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 내용과 최근 급등한 미국 국채 금리 등이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주요 리포트 ▷드라마 제작사, 3년 만의 편성 회복 싸이클 [하나증권]
-하반기 TVN의 수목드라마 외에도 JTBC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 SBS도 넷플릭스의 드라마 투자가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 가파른 성장이 기대.
-최근 드라마에서 12부작 작품이 많아지고 있는데, 최근 트렌드에 맞춰 드라마 호흡이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는 점과 제작비 부담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판단.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편성 확대가 집중되어 있으며, 콘텐트리중앙은 2분기에 글로벌 OTT와의 리쿱율 재계약이 시작되는 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과 주가가 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장 마감 후(13일) 주요공시 ▷상지건설, 510억원 규모 공사 계약 ▷비투엔, 55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서울전자통신, 계약금반환 소송 패소 ▷부방, 테크로스비전인베스트먼트대부 3684주 처분 ▷인벤티지랩, 10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펀드동향(1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72억원 ▷해외 주식형 -67억원
◆오늘(14일) 주요일정 ▷일본: 11월 경상수지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및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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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미국도 아시아도, 연초 수익률 세계 1위 한국도 내렸다 外
[사진=아주경제DB]◆아주경제 주요뉴스▷미국도 아시아도, 연초 수익률 세계 1위 한국도 내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이탈한 것은 앞서 미국에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나오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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