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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읽는 기자]실적 고공행진 엘케이켐…IPO로 시설 확충 나선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4 07:00:00

반도체 소재 기업 엘케이켐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나섭니다.
이 회사는 매년 고성장하는 업체입니다.
작년 3분기 실적이 이미 2023년 실적을 넘어섰죠. 여기에 이익률까지 40%를 넘기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설 확충에 모두 활용해 고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엘케이켐은 2007년 11월 설립됐습니다.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에서 사용하는 화학 소재인 프리커서와 리간드(Ligand)를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박막증착 소재인 하이케이(High-k)와 로우케이(Low-k)의 원료인 CP 리간드, PCP 리간드, DIS 프리커서입니다.


하이케이는 디램(DRAM)의 커패시터와 같은 부품에서 전자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로우케이는 반도체 내부에 얇은 절연막을 형성해 복잡한 구조하에서도 신속한 신호 전달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엘케이켐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적입니다.
연결기준 2021년 9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161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에서 56억원으로 뛰었죠.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8억원과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104.4% 증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44.71%입니다.
업종평균 6.22%를 크게 웃돕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출현 등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이케이 소재 시장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및 첨단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엘케이켐의 희망 공모가는 1만8000~2만1000원입니다.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공모가를 산정할 때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했습니다.
비교기업으로는 디엔에프, 레이크머티리얼즈, 제이아이테크, 솔브레인 등입니다.
이들의 평균 PER은 23.42배입니다.


이를 활용해 나온 주당 평가가액은 2만9883원입니다.
여기에 할인율 29.73~39.76%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할인율은 2023년부터 작년까지 코스닥 신규 일반 상장법인의 평가액 대비 평균 할인율인 21.61~33.37% 대비 높은 편입니다.
주식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최근 국내외 거시환경 및 대외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케이켐은 총 100만주를 공모합니다.
이를 통해 180억~2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공모가 하단 기준 발행제비용을 제외하면 176억6400만원으로 모두 시설 투자에 활용합니다.
세부적으로는 3공장 토지 확보와 건물 건립에 각각 40억원씩 총 80억원을 투입합니다.
또 반도체 소자 미세화 공정 소재 생산시설에 40억원, 차세대 태양광 산업 소재 페로브스카이트 생산시설에 56억원 등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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