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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클럽]"웨지 샷으로 끝냈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4 07:00:00

완벽한 웨지 샷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닉 테일러(캐나다)의 이야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연장 2차전 승부 끝에 꺾고 우승(16언더파 264타)했다.
작년 2월 WM 피닉스 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우승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23억원)다.


두 차례 어프로치 샷 덕분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4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나온 짜릿한 칩샷 이글이 밑거름됐다.
테일러는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이후 12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 선두 추격에 한 뼘이 모자랐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도 선두에는 1타가 부족했다.


그런데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으로 보낸 테일러가 18번 홀 18m 거리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고 홀에 빨려 들어갔다.
한꺼번에 2타를 줄인 테일러는 에차바리아와 함께 공동선두로 4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에서도 18번 홀은 테일러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연장 2차전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레이업 후 42m 거리에서 웨지를 잡았고, 홀 옆 90cm 거리에 볼을 붙여 가볍게 ‘우승 버디’를 낚았다.
에차바리아는 이 홀에서 2온에 성공해 9㎝ 이글 퍼트를 남겨뒀지만 ‘3퍼트 파’로 고개를 숙였다.
테일러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리스트 웨지를 잡고 등판했다.
보기 디자인 SM10(46, 54도)과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58도)를 캐디백에 넣었다.


<소니 오픈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i3(10도)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10(15도), 테일러메이드 SIM2 맥스(18도)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TSR2(21도)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T100(#4-9)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46, 54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58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레드

공: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자료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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