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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4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13 20:13:26
고용부 노동시장 동향
지난달 신규 구인 15만8000명
1년새 19% ‘뚝’… 각종지표 악화
구직은 39만2000명… 12% 증가
“코로나19 이후 최악 수준 기록”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각종 고용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고용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이용한 지난달 신규 구인인원은 15만8000명으로 2023년 12월 대비 3만8000명(19.4%) 급감했다.
신규 구직인원은 39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1000명(11.8%) 늘었다.

구직이 늘고 구인이 줄어 구인배수는 0.40을 찍었다.
이는 2021년 1월(0.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2월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고용지표가 악화한 2009년(0.39)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최근 고용부 조사에서 내년 1분기까지 반년간 기업들의 채용 계획 인원이 1년 전보다 3만3000명 줄어들 것이라 한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사업장 수요 측면에서 구인 수요가 많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인 잡코리아를 이용한 온라인 채용 모집인원 증감률도 먹구름 낀 고용 시장을 뒷받침한다.
통계청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1∼4주 온라인 채용 모집인원은 1년(52주) 전 대비 각각 51.5%, 51.2%, 37.1%, 46.6%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해 기업들이 절반 규모만 사람을 뽑고 있다는 의미다.

건설경기 불황에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 폭은 2020년 5월 이후 5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1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만9000명(1.1%) 증가했다.
12월 기준으로만 보면 2003년 12월 이후 21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연간(평균)으로 보면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536만명을 기록해 2023년 대비 23만6000명(1.6%) 증가했다.
이는 1997년 고용보험 행정 통계 집계 이래 최소 증가 폭이다.
천 과장은 “코로나19 때 둔화한 뒤 2022∼2023년 높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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