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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가 13일부터 대구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CC)의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카카오 VX의 세라지오 골프클럽(GC) 운영 노하우가 이지스카이CC에 접목된다.
세라지오GC와의 통합 브랜딩 차원에서 골프장 이름도 ‘이지스카이GC’로 바꿨다.
이지스카이CC는 2022년 영업을 시작한 신설 골프장이다.
한국프로골프(KLPGA) 드림(2부)투어와 챔피언스(시니어)투어를 유치하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
대구와 경북 구미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55번 고속국도, 5번 국도, 68번 지방도로가 있어 다른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좋다.
세라지오GC는 2023년부터 전면 셀프 체크인을 시작하는 등 카카오 VX가 지향하는 ‘스마트 골프장’ 비전을 접목해 내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지스카이CC에도 같은 경영 비전과 디지털 운영 방식을 도입해 영남권 최고의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VX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과 이지스카이CC 시스템을 연동해 가동률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도 꾀한다.
여기에 경상도 멤버십 회원에게 특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이사는 "세라지오GC의 운영 성과 덕분에 이지스카이CC와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며 "두 골프장이 국내 스포츠 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이지스카이CC 대표이사는 "전면 셀프 체크인 도입, ‘카카오골프예약’ 앱과의 연동성 등 세라지오GC에 녹아 있는 다양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지스카이CC가 경상권의 대표적 명소로 거듭나도록 카카오 VX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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