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인 세대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전체 2411만8928세대 중 1인 세대는 41.97%(1012만2587세대)로 가장 높았다.
유통업계는 ‘혼삶족’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생활용품, 주방가전, 가구 등 집안 필수품들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SNS, 앱 등을 활용해 할인 혜택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고 만만한 혼삶족이 아니다.
그야말로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이들의 소비문화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이들이 원하는 건 단순히 ‘양보다 질’이 아니다.
크기가 작고 관리와 조작이 용이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시한다.
인테리어에 적합한 감각적 디자인을 갖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소니 ‘링크버즈 스피커’·링크버즈 핏’·‘링크버즈 오픈’, 언제 어디서나 뮤직 라이프
혼삶족들은 TV·OTT 시청, 음악 감상 등으로 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1인 가구의 확산과 미디어 이용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인 세대는 다양한 기기를 적극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한다.
소니는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링크버즈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링크버즈 핏은 내 귀에 맞춘 듯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이어폰이다.
통합 프로세서 V2와 듀얼 노이즈 센서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해 집중력을 높인다.
링크버즈 오픈은 중앙이 뚫린 오픈형 구조로, 이어폰을 뺐다 꼈다 하지 않아도 주변 소리가 들린다.
예를 들어, 회의 중 이어폰을 낀 채로 대화가 가능하다.
소리로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혼자서도 안전하게 산책하거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링크버즈 스피커는 링크버즈 시리즈 및 1000XM5 시리즈 제품군과 연동되는 ‘오토 스위치’ 기능으로 끊김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외출 준비를 하며 스피커로 음악을 듣다가 집을 나서면 스피커에서 이어폰으로, 집에 돌아와 이어폰을 끄면 이어폰에서 스피커로 자동 전환돼 듣던 음악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뚝딱’
집이 좁은 경우 한 공간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들여놓기가 쉽지 않다.
최근 일체형 세탁건조기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200만 원대 대기업 제품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가전 구독 서비스도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그 가격이 그 가격 같아 고민이 깊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서 미니 제품을 구하고 있는데,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혹평이 잦다.
로보락은 지난 11월 올인원 세탁건조기 ‘H1’을 출시했다.
세탁과 건조, 의류 관리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담아 공간 활용을 높인다.
세탁 용량 10㎏, 건조 용량 6㎏이다.
한 번만 터치하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의류 특성에 맞춰 실크·패팅·패브릭 등 26가지 세탁·건조 스마트 모드를 탑재했다.
드럼 내부의 수분을 흡착하는 제올라이트 기술을 활용한 제습식 건조와 최고 온도 50도의 저온 건조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먼지 필터를 자동 세척하고 살균까지 진행해 직접 먼지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준다.
◇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 동시에 두 가지 요리 가능
고물가 시대 생활비 절약을 위해 직접 요리해서 먹는 1인 가구가 많다.
혼삶레터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주로 직접 요리를 한다’가 60%로 ‘배달을 시킨다’보다 24% 더 높다.
그러나 좁은 주방에 밥솥·전자레인지·프라이팬 등 주방가전을 모두 들여 놓기란 쉽지 않다.
닌자는 1인 가구 필수템으로 다용도 주방가전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를 선보였다.
제품은 오븐·에어프라이어·밥솥 등의 기능을 하나로 결합, 각 가전을 따로 갖추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상·하단 2단 구성으로 동시에 두 가지 요리가 가능하다.
1단 하이퍼스팀은 밥·국·찌개 등 수분감 있는 음식 조리에 적합하다.
2단 에어프라이는 구이·볶음 등을 바삭하게 만드는 데 활용하기 좋다.
이 밖에도 ▲밥·파스타 모드 ▲국·찌개·구이 모드 ▲고기·생선 모드 ▲튀김·볶음·냉동식품 모드 ▲베이킹 모드 등 12가지 쿠킹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물 세척이 가능해 관리도 편하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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