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 품목인 나보타, 펙수클루 매출의 호조와 영업비용 효율화 등으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되는 대웅제약의 주가가 오름세다.
13일 오전 9시34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06%) 오른 13만4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 3274억원과 영업이익 395억원이 예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겠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호실적 예상 요인은 나보타 및 펙수클루 매출 호조 및 영업비용 효율화 등이 꼽힌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펙수클루 월매출액은 8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 비용 효율화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OPM)도 12.1%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완공이 예상되는 마곡C&D 센터 및 나보타 3공장 투자에 따라,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배당 성향이 아쉬울 수 있다"면서도 "자체 전문의약품(ETC) 및 나보타 수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