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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원유 가격 급등에 WTI원유 ETN '들썩'…줄줄이 신고가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3 09:32:58

원유 가격이 3개월 내 최고치 수준으로 급등하자 관련 상장지수증권(ETN)도 강세다.

1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685원(5.84%) 오른 1만2410원에 거래 중이다.
1년 내 최고가다.
한투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은 5.81%, 신한 WTI원유 선물 ETN(H)은 5.05% 상승 중이다.
역시 52주 신고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러시아 석유산업에 역대 최고의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대상은 러시아의 석유회사 가즈프롬 네프트 등이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 등은 성명을 내고 "이 광범위하고 강력한 조치는 에너지 자원으로 러시아가 수입을 올리는 것을 제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기준 러시아는 일일 원유 생산량 1000만 배럴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61달러(3.53%) 오른 배럴당 76.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주 연속 상승이며, 최근 3개월 내 최고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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