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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韓증시, 글로벌 증시 민감도↓…하방 경직성 확보"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3 08:36:13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대한 낮은 민감도를 보이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만큼,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우려 완화 시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13일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와 탈동조화 흐름이 나타날 때, 하방 위험보다는 기대 수익의 폭이 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뿐만 아니라 미국·중국 등 주요국 증시에 대한 민감도까지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관련 정책 경계감 ▲반도체 경쟁력 약화 우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기술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우려가 겹치며 하락세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비농업 고용자 수는 25만6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15만7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도 부양책 제시 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1% 상승에 그치면서, 부진한 경기 지표에 따른 증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하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3배로 역사적 하단에 있어 저점 매수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탈동조화 현상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지수의 하방 위험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고용지표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되지만, 단기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중국 실물 지표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국내 증시 민감도가 낮은 상황에서 미국 물가 충격이나 중국 실물지표 충격이 나타나더라도 코스피 하방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정치적 불확실성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2012년과 2016년엔 신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2017년엔 반도체 호황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권 연구원은 "과거 추가 반등 폭이 컸던 경우들은 정책 기대감이나 산업 이익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 기대감 등을 수반했을 때였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부터 개막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관련해 '차익실현 매도세'를 대비할 필요도 있다.
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콘퍼런스 개막 전 2주간 상승한 후 개막일을 기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수순을 보였다"며 "건강관리 업종은 최근 2주간 7% 상승해 코스피(4.6%)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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