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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사업부 신설…AI 대전환 '승부수'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3 08:25:51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와 국방 AI를 주축으로 사업전략을 정비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영섬 대표는 "핵심 제품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사업 운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국방력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가 기업의 AI 에이전트 투입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늘어나는 AI 전환 수요에 따라 지난해까지 생성형 AI PoC 및 소규모 사업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 본 사업 및 대형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으로 사업 규모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 검색엔진, 챗봇, 분석 등 핵심 제품에 대해서는 생성형 기술과 접목해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늘린다.
한국남부발전, 국방부 등 공공기관 및 의료, 금융, 보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코난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급하며 산업현장의 AI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생성형 AI 솔루션을 탑재한 신규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구축 사업과의 차별화 및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코난 온디바이스 AI’를 주축으로 현재 유수의 하드웨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사업부 조직개편을 통해 '국방 AI사업부'를 새롭게 운영한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특허받은 이미지 검색기술과 영상객체 식별기술 기반의 AI 솔루션 ‘코난 와처’를 주축으로 서비스 해온 VU(Video Understanding) 사업부 명칭을 변경했다.
국방 분야의 AI 수요 증가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편제로, 김규훈 사업부장이 이끈다.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한 국가 전략기술 로드맵 가운데 ▲지능형 전장인식 및 지휘결심 ▲국방 AI 플랫폼 ▲스마트 전력지원 세 가지 전략 기술에 집중해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육군교육사령부, 육군 항공사령부, 공군전력지원체계사업단, 해병대사령부, 국방부 등 군 관계기관과 AI 사업을 수행했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인공지능 파일럿 개발 및 무인기 탑재 실증 과제 수행자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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