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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미국 누적판매 10만대 돌파…현대차·기아 최초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12 10:02:01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출시 3년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부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을 가동하면 아이오닉5는 테슬라 등 현지 경쟁업체와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아이오닉5의 미국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0만1453대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미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3년 1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출시한 전기차 가운데 누적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아이오닉5가 처음이다.
 
월 판매량이 153대에 불과했던 아이오닉5는 2022년(2만2982대)과 2023년(3만3918대), 지난해(4만4400대) 등 매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30.9%나 증가했다.
 
아이오닉 5는 출시 이후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세액공제)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2022년 하반기 월 1000대 판매로 감소했다.
같은해 12월 미국 재무부가 '상업용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45W)'을 확정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확보했다.
 
아이오닉 5는 올해부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돼 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HMGMA는 연간 생산 규모를 기존 30만대에서 5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 아이오닉5의 생산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현대차그룹이 테슬라가 사용하는 북미충전규격(NACS)을 지원해 충전 면에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보조금을 비롯한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를 시사하고 보편관세 부과를 언급한 것은 우려할 대목이다.
 
현대차그룹은 유연 생산으로 위기를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5개 차종을 미국에서 생산에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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