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트럼프 ‘취임식’ 가는 정용진·허영인, 美 유통망 확대 ‘탄력’ 받을까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09 17:50:00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초청받아 참석한다.
이번 참석은 두 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정용진 회장의 인맥 경영




정용진 회장은 이번 취임식뿐 아니라 당일 만찬 무도회에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의 돈독한 인맥이 초청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이미 미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 있다.
2018년 이마트 미국 법인의 지주회사인 PKRH(PK Retail Holdings)를 설립하고, 현지 슈퍼마켓 체인 굿푸드홀딩스와 뉴시즌스마켓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유통망을 확장했다.

현재 5개 브랜드, 5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레곤 공장에서는 연간 약 200만 팩의 냉동·냉장 가공식품을 생산해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정 회장의 이번 취임식 참석은 미국 내 유통망 확대 및 신세계푸드 같은 계열사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허영인 회장, 美 투자 확대 가속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이번 참석은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SPC그룹은 2005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텍사스 벌리슨시에 약 1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제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SPC 관계자는 “북미 시장 성장에 따라 원활한 제품 공급과 품질 개선을 위해 현지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SPC삼립의 해외 생산 기지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SPC는 “그룹 차원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시장 대응과 현지화 전략의 거점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취임식 참석 후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SPC는“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계기로 SPC그룹은 미국 내 다양한 투자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보는 SPC그룹이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지 생산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인의 행보가 향후 한국 유통·식음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gyuri@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펺�뗭삕占쎈끉��뜝�덈열占쎈틹�딉옙�ν�ゅ뜝�몄궡留띰옙醫롫윥占쏙옙�숋옙�놁굲占썬꺂�ο쭪�λ쐻占쎈슢�у뜝�뚮땬占쎌닂�숃쳸硫λ윫�좎럩伊숋옙�논렭占쎌늿�뺧옙醫묒삕
HTML占쎌쥙�⒳펺�뗭삕占쎈끉��뜝�덈열占쎈벨�숋옙�좎굲嶺뚮�爰귨옙占쏙옙醫롫윪獒뺣냵�쇿뜝�덉맶�좎럥�o쭫節낅쐻占쎌늿��
占쎌쥙�ζ뤃占쎌삕占쎈뿭�뺧옙釉랁닑占쎈씢�앾옙袁㏓퍠�좎럥吏섓옙�얠삕熬곥굩�숂�瑜곸굲嶺뚮IJ猷귨옙類앸쐻占썩뫖爾쎾뜝�덊떢占쎌빢�숋옙�됯뎡占쎌쥙�⑶뜮占쎌삕占쎈뿭�뺧옙醫롫윥筌μ렱�앾옙��첓占쎈9�삼옙�용쐻�좑옙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