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지티에스골프가 지티에스앤(GTS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지티에스골프로 회사 출범 이후 10년 만에 진행됐다. 지티에스앤(GTSn) 사명은 ‘굿 테크놀로지 솔루션 네트웍스(Good Technology Solution networks)’의 약자다. 주요 사업 분야인 골프 시뮬레이터에 더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확장현실(XR)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티에스앤은 기존 스크린골프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제조기업 형태에서 벗어나 기술 혁신을 통해 토털 스포츠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AI 기반 골프 데이터 분석 기업인 ‘젠핏엑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술 혁신의 발판을 다져왔다.
지티에스앤은 고도화된 스포츠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1분기 내 자사 플랫폼에 GTS AI 엔진을 탑재해 스윙 진단 및 코칭 서비스인 에이아이 골프 에이전트(AI GOLF AGENT)를 오픈한다. 또 상반기 중 파크골프 전용 시뮬레이터도 출시할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