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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제외 세컨하우스 '서천역The 테라스 프라이빗 43'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08 14:15:11

웰스톤자산관리가 주택수 산정에서 빠지는 소형주택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역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을 분양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서천역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은 지하 3층, 지상 3층, 실사용면적 39.06㎡, 총 43가구 규모의 소형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분양가는 3억원 수준이다.


이 주택은 매입 시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주택이다.
국토부의 '8·8공급대책'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수도권 5억원·지방 3억원 이하 단독·다가구 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보유자는 주택수 산정 시 해당 주택이 산정에서 빠졌다.
무주택자의 경우 아파트 청약 시 이 주택을 사들여도 무주택 자격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생애 최초로 이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가 300만원까지 감면된다.
유주택자가 소형 주택을 추가로 사들여 임대 등록을 하면 주택 수에서 제외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든다.


이 주택은 유럽형 별장 형태로 지어지며, 전 가구에 테라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실내는 소형 주택에서 보기 힘든 2.5룸으로 돼 있다.
계약자는 인테리어와 가구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층에는 전 가구에 최대 2.4m, 약 29.61㎡의 복층도 있다.


이 주택에는 일반 도시형생활주택과 달리 각 가구당 2대(전용 1대, 방문 1대)의 주차공간과 주민전용 세차장, 전용창고가 들어선다.
또 유럽식 실외 영화관,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장 등 생활 편의 시설도 조성된다.
하나의 앱으로 모든 빌트인 가전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솔루션과 최첨단 보안 시스템도 도입된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약 2km), 경희대 국제캠퍼스(약 500m)와도 가깝다.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되고, 2029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단지 앞에 삼성전자 역이 들어선다.


인근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기존 서천택지개발지구와 수원 영통에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졌고, 서천동 인근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향후 정부는 아파트 중심의 공급에 벗어나기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의 건축면적 제한 등 각종 규제를 풀 것"이라며 "고소득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양호한 입지에 공급되는 고급 소형주택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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