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특징주]타그리소보다 1년 더 생존…유한양행 '렉라자'의 극적인 반전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08 09:36:18

유한양행이 강세다.
존슨앤존슨은 7일(현지시간) 리브리반트와 유한양행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제)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1년 이상 연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9시35분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13.43% 오른 1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존슨앤존슨은 임상 3상 프로젝트인 '마리포사(MARIPOSA)'의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병용요법이 2차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 기간에서 현재 표준 치료제인 타그리소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다.
전체 생존 기간의 개선은 1년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


병용요법은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의 1차 치료에서 표준치료법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보다 생존 이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초이자 유일한 요법이라고 강조했다.
항암 치료제의 궁극적 목표인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성공한 만큼 글로벌 판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요법 없이 EGFR 돌연변이 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현재 표준 치료법인 타그리소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빨리 마리포사 임상의 긍정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유한양행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며 "2027년 레이저티닙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익을 추정해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존슨앤존슨의 판매 전략 및 시장 침투 속도 등 진행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권 연구원은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5월 말에 열리는 2025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마리포사 임상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수한 치료 효과를 근거로 FDA 정식 승인과 본격적으로 마케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는 타그리소의 입지가 확고했고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입지를 고려해 대다수 국내외 투자자는 병용요법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리포사 임상 결과를 근거로 존슨앤존슨이 관련 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타그리소의 예상 매출액은 68 억달러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8%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업적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SC(피하주사 제형)의 FDA 승인이 예상된다"며 "이중항체 아미반타맙SC 의 투약의 편의성, 약효 개선 및 부작용 감소 등의 이점을 고려할 때 병용요법의 상업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럩伊숋옙館嫄ュ뜝�뚮폇�좎룞�숋옙�⑹맶占쎌쥜��
HTML�좎럩伊숋옙恝�뽫뙴�쒕㎦占쎌쥜��
�낉옙�붺몭�겹럷占쎄퀣�뺧옙�⑥삕占쏙옙�앾옙��뮔�좎룞��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