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08/newhub_2019102414211443368_1571894474.jpg) 하나증권은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502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62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인은 생활용품·음료 부문의 수요 위축, 수익성 하락에 기인한다"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중국 수요 부진 및 대량 통관(다이고) 물량 위축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추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전반의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지만, 2025년 이익은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외형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라며 "면세 부문은 구조적으로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