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론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등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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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론은 7일 오전 9시2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70원(1.57%) 오른 1만970원에 거래됐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코메론은 줄자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점유율 1위, 글로벌 3~5위권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며 "줄자는 가정용으로 일부 사용되지만, 건설과 토목 등의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글로벌 인프라 및 건설경기 투자 동향과 연동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메론은 순현금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순현금 802억원에 공정가치금융자산 484억원(단기 102억원, 장기 382억원)을 합산하면 1286억원으로 시가총액을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4년 주가수익비율(P/E) 5.0배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수준"이라면서도 "유동성이 매우 낮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