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07/newhub_2025010709220279187_1736209322.jpg)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4원 내린 1460.3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기준으로 작년 12월26일 이후 약 열흘만에 최저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불안과 트럼프 통상정책 우려 등으로 연초 1470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전날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좌진이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인 수입품만 포함하는 보편적 관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WP 보도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그간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달러인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보도 이후 트럼프 당선인이 "WP의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면서 달러약세폭이 줄어들기도 했다.
오전 9시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1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