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피시파더·피시스콥 운영사 ‘타이드풀’, 15억 규모 PreA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07 09:22:00

지속 가능한 양식업과 투명한 수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수산·양식 전문 테크 스타트업 타이드풀이 퓨처플레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타이드풀은 프리미엄 양식 수산물 유통·판매 브랜드 ‘피시파더’와 영상 인식 기반 스마트 양식 AI 솔루션 ‘피시스콥’을 개발·운영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퓨처플레이가 주도했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이전 라운드에 이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타이드풀은 누적 투자금 18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타이드풀은 바르게 길러진 고품질의 양식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피시파더’ 브랜드를 운영하며 창업 2년 차인 지난해 매출 50억을 돌파했다.
어류의 생장, 행동, 급이 활동 등을 정량화해 양식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양식 솔루션 ‘피시스콥’을 서비스한다.
국내 5~6조원 규모의 양식 수산물 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종합 양식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양식 산업은 전체 수산물 공급량의 약 53%를 차지하며, 시장 규모만 약 400조원에 달한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상 양식의 불확실성과 환경 오염 문제, 노동 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전통적인 해상 양식에서 육상형 스마트 양식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는 “한국 양식업은 그동안 영세한 어업인을 중심으로 성장 정체를 겪었지만, 최근 양식산업발전법 시행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식 수산물 전 단계를 효율화하고, 유통의 비효율성과 불투명성을 기술과 사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식 수산물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전아람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노동력 부족 문제가 맞물리며 전통적인 해상 양식 산업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며 “AI 기반의 기술 개발, 현장 영업, 사업화를 동시에 구현할 타이드풀이 양식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