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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에’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06 19:47:52
시공순위 58위 중견건설사
워크아웃 졸업 5년 여만에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 경기 침체 속 공사비 상승 등 여파로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서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졸업한 지 약 5년 만에 법정관리 신청에 나서게 됐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법원에 법정관리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9년 11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약 5년 만이다.
법원은 심사를 통해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유동성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신동아건설 측은 “기본적으로 자금 압박이 심했다”며 “현재 분양 시장이나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유동성이 많이 악화돼 있고, 기존에 있던 공사 현장의 공사비 상승 등에다가 미수금도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동아건설 측은 이어 “지난해 12월 말에 60억원 정도의 어음 (만기가) 돌아왔는데 결제를 못해주면서 1차 부도를 맞았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으니 회생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58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로, 파밀리에라는 주택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2년 2월에는 파밀리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약 14년 만에 리뉴얼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2010년 유동성 압박으로 워크아웃을 진행한 바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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