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52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17%로 6.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2bp, 2.2bp 상승해 연 2.685%, 연 2.69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64%로 2.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 2.7bp 상승해 연 2.707%, 연 2.594%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올랐다. 다른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인 지난 3일 내림세를 보였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589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2293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3년 만기 국채 선물의 경우 오전에는 순매수했으나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7거래일째 순매도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