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농협과 제휴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농협의 김치 구독 서비스 ‘김치맛선’을 소개했다.
이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의 김치 구독 서비스다.
김치 소비량이 감소한 건 배춧값 폭등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입맛의 서구화, 인구 감소 등으로 2010년 이후 국내 김치 소비량이 연평균 1.3%씩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자료에서도 가구당 김치 소비량이 줄면서 김장 규모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는 농협과 협업해 국내 김치 소비량 증가와 김치냉장고 신규 고객층 확대를 동시 추진했다.
김치맛선은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매월 시중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
천연 조미료와 전통 발효 방식으로 갓 담근 김치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농협 조합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송받은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행사모델 구매 고객에게 최대 7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과일 구독 서비스 ‘과일맛선’과 냉장고 결합 마케팅을 추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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