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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스튜디오, 비상경영체제 돌입…경쟁력 제고 추진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02 15:46:04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 사내이사였던 김동래, 윤희경 해임 안건을 가결하면서 신규 경영진을 필두로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김동래·윤희경 해임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인사로 사내이사진을 교체한지 두 달여만이다.


신규 경영진은 지난해 3월에 체결했던 신주 유상증자 계약에 따라 김동래 전 대표 측에 기존 이사진 사임과 신규이사진 선임을 수차례 요구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와 윤희경 전 사내이사의 사임서 미제출로 인해 결국 법원의 허가를 통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고 주주들의 결의로 기존 이사진이 해임됐다.


임시 주주총회의 김 전 대표 와 윤 전 사내이사의 해임안건 가결로 인하여 래몽래인은 아티스트스튜디오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출범을 하게 됐다.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명실공히 킬러 콘텐츠 제작 이력이 있었음에도 래몽래인은 최근 몇 년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했다.
또한 동기간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 경영진 체제에서 장기적인 결손이 이어져왔으며 특히 2022년부터는 그 폭이 커져 회사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부터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야지만 콘텐츠 시장의 무한 경쟁구도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진 구축을 마친 새 경영진은 올해 경영효율화를 강조한 '비상경영안'을 발표하고 경영정상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비상경영안에는 비용 절감 및 비용 효율화 추진 뿐 만 아니라 영화·TV 시리즈 등 기존 영상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비롯하여 숏폼, AI 기반 컨텐츠 제작 등 신규 컨텐츠 시장으로의 진출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 등이 담겼다.


래몽래인은 최근 사업연도 실적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컨텐츠 자산들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실사 및 감사를 진행해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 자산의 사업화 및 영상화를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을 구체적, 효율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 비상경영위원장도 선임할 예정이다.
비상경영위원장으로는 안형조 지담미디어 대표를 선임할 방침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새롭게 모신 비상경영위원장은 아티스트스튜디오에서 계약 자산들의 건전성,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기획·제작의 경쟁력을 강화해 본업인 컨텐츠 제작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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