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이 2일 "벤처 DNA에 기반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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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비우호적인 시장환경과 더불어 격화되는 경쟁에 맞서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변화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엄 사장은 "2024년 회사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성과라면, 시장의 변화와 추격자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것은 과제"라면서 "2025년에는 키움증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방향성을 중심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서 언급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이외에도 △AI 등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선도력 확보, △주식 이외의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 △발행어음·퇴직연금 등 향후 먹거리 준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경쟁은 멈추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면 푸른 뱀과 같이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모두가 도전과 기회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며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