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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진옥동 "올해는 신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간이 될 것"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02 09:30:02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핵심 경쟁력으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신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일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내수 부진 및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신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고히 정착시키겠다"며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 관점에서 금융을 바라보며 본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도 했다.

진 회장은 "속도는 빠르게, 절차는 간소하게 개선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고객 경험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금융 수요자 중심의 솔루션 및 그룹사 시너지 발굴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녹색금융 및 전환금융 공급을 늘려 저탄소 경제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며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저출산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세대 지원에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우리는 결국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며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며 지속 가능성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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