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부산공장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로 예정한 부산공장의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4가지 플랫폼 기반의 8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신규 차종 추가 투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다만, 최신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 가량 더 무겁기에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 폴스타 4(Polestar 4) 등 전기차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라인 설비의 하중 보강 등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올해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1997년 완공이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꾸준한 설비 보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가진다는 평가다.
현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5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를 맡아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북미 수출용 폴스타 4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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