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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변동성 장세 지속…조선·유틸리티·소프트웨어 주목"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30 09:42:52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연말연시에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정책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한국 증시의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산타랠리와 거리가 먼 연말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가까스로 2400포인트를 지켰지만 재차 하락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국면"이라며 "투자심리가 극단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는 결국 투자심리에 달려있는데, 심리 회복이 요원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주된 요인으로 정책 불확실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공교롭게도 2025년 경제정책방향도 순연되어 정부 계획을 알 수 없게 됐다.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뚜렷한 정책 모멘텀이 없다는 점은 한국 증시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기업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4분기 실적시즌은 일회성 비용이 큰 시기라서 이익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며 "매크로 측면에서 긍정적 부분이 있다면 실적 불확실성을 일부 감내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상황과 시차가 없는 가격지표는 불안한 증시 분위기를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상승 중이고, 코스피 변동성인 VKOSPI는 다시 오르며 VIX보다 높은 21을 기록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470원을 상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외환보유고가 4154억 달러로 2008년보다 두 배 높지만 감소 폭이 커질 수 있어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당분간 지수 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1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건 사실이나 저가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매크로와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선 반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결국 업종별 대응이 중요한데, 참고로 외국인은 조선,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주목하고 있다.
조선과 유틸리티는 트럼프 수혜가 예상되고, 소프트웨어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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