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은 주식 병합과 관련해 "기업이미지 제고와 적정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수성웹툰은 보통주 10 대 1 액면병합을 결정했고 주권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24일부터 액면가 5000원인 신주 거래가 시작됐다. 병합으로 발행주식수는 기존 1억7146만주에서 1715만주로 줄었다.
수성웹툰은 물류기계 및 전동 지게차 중심의 물류 사업부를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및 부품 업체 퓨쳐하이테크와 웹툰 플랫폼 투믹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수성웹툰은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대의 자회사 투믹스 지분 30%를 추가로 확보해 100%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수성웹툰은 투믹스 지분 100%를 취득하면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300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률도 1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성웹툰 유영학 대표는 "내년에는 퓨쳐하이테크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가 본격 납품하고 추가 수주도 기대하나"며 "투믹스 연결로 인한 매출액 증가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고려하면 기업가치 증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투믹스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회원수 6000만명과 해외 매출 비중이 80%인 점이 강점"이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다른 웹툰 회사들과 비교해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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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