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내년 상반기 채권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회사 1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 NH투자증권, 케이프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리딩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선정했다. 금투협은 6개월마다 채권 거래실적 등을 고려해 가격발견 능력이 우수한 금융사를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회사로 뽑는다. SK증권과 iM증권이 빠졌고 케이프증권과 리딩투자증권이 새로 포함됐다.
채권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내 채권·기업어음(CP) 시장의 지표금리로 쓰인다. 국고채(3년물)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채권 16종에 대해 보고회사 10곳이 수익률을 제출하면 이중 상·하 각 2개씩 극단값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금투협은 CP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의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회사 10곳을 뽑았다. NH투자증권, 부국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하반기와 비교해서는 다올투자증권이 빠지고 NH투자증권이 새로 진입했다.
CP 최종호가 수익률은 CP 거래 참고 금리로 쓰인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등급,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상·하 극단값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