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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증시 혼조 마감…국내증시, 환율 부담 지속"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7 08:09:21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27일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 부담 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 및 업종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0.07%) 상승한 4만3325.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45포인트(0.04%) 떨어진 603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7포인트(0.05%) 내린 2만20.36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인하'에도 꾸준한 상승해 오던 미 증시는 매물 소화와 함께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0.32% 올랐다.
웨드부시 증권은 애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로 아이폰 교체 수요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올려 잡았다.
엔비디아는 0.21% 내렸고, 테슬라는 1.76%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0.58% 올랐는데, 신세계그룹이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G마켓,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해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이날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김지원 연구원은 "국내는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부담과 이날 배당락 이슈로 차익실현 압박 더해질 것"이라며 "정치적 위험이 재부각된 점도 부담 요인이다.
당분간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배당락 등 연말 수급적 요인까지 추가돼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환율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하면서, 국내 증시는 환율 움직임에 민감도가 높은 국면이 지속되겠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도 고환율 수혜주와 비수혜주의 차별화 흐름이 지속되겠다.
실제로 이달 월간 수익률 기준 26개 업종 중 조선(12.8%), 정보기술(IT)·하드웨어(9.6%), 화장품·의류·완구(4.0%), 자동차(3.4%) 순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수준의 높은 환율 레벨이 지속될 경우 대략 1개 분기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고환율 수혜주 내에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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